"성별, 장애, 나이, 사회적 불평등에 관계 없이 누구나 향유하는 연극이 되게 하겠다" 김광보 국립극단 예술감독이 취임 후 첫 일성으로 "누구나 평등하게 누리는 연극의 가치"를 강조했다.
김 감독은 "지난해 코로나 19로 인해 공연되지 못했던 작품이 라인업의 주를 이루고 있다. 전임 예술감독께서 좋은 작품을 선정해주셔서 올해 다시 하는 것도 의미가 있겠다고 생각했다"며 "많은 작품들 중 '로드킬 인 더 시어터'와 '엔젤스 인 아메리카'를 특별히 소개하고 싶다. 이 두 작품을 제가 특별히 주목하고 있고 앞으로 국립극단을 운영해 나가는 방향성의 제시라고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광보 감독은 국립극단의 예술감독으로 재임하는 동안 "연출에 나서는 일을 가급적 자제하려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