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벌인 의회 난입 사태 당시 민주당 소속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의 노트북을 훔친 혐의를 받는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9일 외신에 따르면 FBI는 펜실베니아 주민 라일리 준 윌리엄스가 노트북 도난 사건의 용의자라고 특정한 뒤 체포영장을 발부 받아 추적해왔고, 지난 17일 워싱턴DC 연방지방법원에 제출한 진술서에서 윌리엄스의 옛 연인으로부터 온 제보를 공개했다.
공개된 조서에 따르면 윌리엄스의 전 애인은 "윌리엄스가 노트북을 러시아의 해외정보 업무를 담당하는 대외정보국에 팔려고 했지만 알 수 없는 이유로 불발됐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