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에 맞춰 미사일 시험발사를 통한 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18일 제기됐다.
워싱턴포스트는 이날 "북한이 지난 14일 조선노동당 대회 기념 열병식에서 신형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을 공개하기에 앞서 평안남도 남포 해군기지에서도 SLBM 시험발사를 준비하는 듯한 정황이 포착됐다"면서 미국의 무기 전문가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관련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남포 기지의 미사일 시험용 바지선이 평소 위치해 있던 계류장에서 수리용 도크 쪽으로 이동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