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도민에게 1인당 10만원씩 주는 '재난기본소득'을 시행하겠다는 이재명 경기지사에게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비판했다.
전날 이 대표가 주재한 비공개 최고위에서 민주당 지도부는 지자체별 재난지원금 지급 문제와 관련해 "자율적으로 판단하되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고려해 시점을 조절하자"는 입장을 정리, 경기도에 전달한 바 있다.
이 지사는 전날 모든 경기도민에게 10만원씩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었지만,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 일정 등을 고려해 취소하는 등 당의 입장을 따라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