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 출범하는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의 한반도 정책 방향의 대체적인 윤곽이 드러났다.바이든 정부의 외교정책을 이끌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지명자는 북한에 대한 접근법을 전면 재검토할 의향이 있다고 했고, 안보를 책임질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 지명자는 한국과의 방위비분담 협상을 조기에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전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달리 전통 동맹과의 관계를 중시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발언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