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20일 "바이든 정부 출범에 맞춰 우리 외교·안보라인과 전략을 전면 개편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불과 며칠 전 노동당 대회에서 김정은은 핵을 36차례나 언급하며, 우리를 겨냥한 전술핵 개발을 천명함과 동시에,심야 군사 퍼레이드에서 전술핵 탑재가 가능한 미사일 등 신무기를 대거 공개하는 실질적 위협을 가했다"면서 "문 대통령은 '북한의 비핵화 의지가 분명하다'고 말했다. 이쯤 되면 망언에 가깝다는 비판을 면하기 어렵다"고 했다.
김 의원은 "지금과 같은 친북, 반미 편중 인물에 기반한 외교·안보 라인으로는 엄혹한 국제정세에 대응할 수 없다. 보편적 가치와 원칙을 지향하는 바이든 정부의 출범에 맞춰 우리의 외교·안보 담당자와 전략도 전면 개편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