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영하 20도의 날씨를 뚫고 얼음물에 몸을 담갔다.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19일 "푸틴 대통령이 올해도 공현대축일 입욕 행사에 참여했다"고 전하면서 "그는 정기적으로 공현대축일 입욕을 지키고 있으며 이것이 관례가 됐다"고 밝혔다.푸틴은 이날 아침 모스크바 외곽 모스크바주에서 입욕 행사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크렘린궁은 정확한 장소는 공개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