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모든 도민 1인당 10만원씩 지급하는 '2차 재난기본소득' 지급과 관련, 더불어민주당의 의견을 들어 "시기와 지급대상, 지급 수단을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이 지사는 "당의 의견을 존중하며, 방역상황을 충분히 감안해 경기도 2차 재난기본소득의 집행 시기와 지급대상 지급수단 등을 결정하겠다"고 답변했다.
앞서 이 지사는 같은날 도지사 공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과의 경기도정 현안설명회에서도 "최근 경기도의회에서 공식적으로 제안해 주셨고 경기도에서는 지난해 4월에 지급했을 때 소상공인 만족도가 매우 높았기 때문에 지원을 하려 하는데 당내 약간의 불협화음이 있어 연기해 놓은 상태"라며 "대통령께서 지방자치단체들이 자체적으로 할 수 있는 것 아니냐는 말씀도 하시고, 당도 불협화음 있는 건 아니다 해서 방역당국의 입장을 존중해 조정하든지 조건을 좀 붙이든지 해서 원만하게 추진하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