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민, 결국 월세 낮춰 '재계약'…송영길 "이것이 민주당 정치인"

박주민, 결국 월세 낮춰 '재계약'…송영길 "이것이 민주당 정치인"

bluesky 2021.04.04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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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임대차 3법' 국회 통과 한 달여 전 자신이 보유한 아파트의 월세를 대폭 올려 받은 사실이 드러나 '내로남불'이라는 비판을 받은 박주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월세를 낮춰 재계약한 것으로 4일 알려졌다.

송 의원은 "약자를 위해 고민하고 헌신해온 박 의원이 부동산 임대인이라는 것 자체로도 목에 가시 같은 것인데, 여기에 높은 임대료 인상률 이야기가 지지자들에게는 가슴 아프고 상처를 더하는 일이 된 것"이라며 "민주당 이름으로 정치하는 저희들은 그 솔직한 욕망에서 두 발짝 정도는 물러설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박 의원은 보증금 3억 원에 월세 100만 원에 세를 줬던 자신의 중구 신당동 아파트의 임대차 계약이 끝나자, 새로운 세입자와 보증금 1억 원에 월세 185만 원으로 인상 계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