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박영선 참패, 예상 못해…언론이 이번에 심했다"

김종민 "박영선 참패, 예상 못해…언론이 이번에 심했다"

bluesky 2021.04.08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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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인 김종민 의원은 8일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4.7 보궐선거에서 오세훈 당선인에게 18.3%포인트 차로 참패한 것에 대해 "예상 못했다. 5%포인트 정도 차이에서 지지 않겠나 예상했었다"라고 말했다.

그런데 진행자가 '언론 문제를 제기하는 목소리도 있더라'고 하자 김 의원은 "그게 꼭 이번 선거만 아니라, 꽤 오래 됐는데, 이번 선거에서 좀 더 심했다"며 "언론이 그라운드 안에 들어왔다, 이런 느낌을 주게 되면 민주주의에 상당한 큰 침해요소가 되거나 위험요소가 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진행자가 '언론이 더 편파적이었다는 근거가 뭐냐'고 묻자 "오세훈 후보가 내곡동 땅을 자기가 알고 인지하고 있었는데 그린벨트 를 추진했느냐 안 했느냐가 매우 중요한 문제라고 본다"며 "이런 점들은 언론이 꼼꼼하게 따져줘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