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평가업무 기준을 위반한 혐의로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관계자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교보생명은 지난해 3월 말 회계평가업무 기준 위반 혐의로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을 미국 회계감독위원회에 고발한 뒤 국내에서도 공인회계사법 제15조, 22조 등 위반 혐의로 고발 절차를 밟았다.
당시 교보생명은 "일반적 기업 가치평가와 달리 법원에 의해 강제성이 부여될 수 있는 옵션 행사가격에 대한 평가는 행사일 기준 산출이 기본 원칙"이라며 "안진회계법인은 이를 어기고 FI의 풋옵션 행사시점이 2018년 10월23일인데도 같은해 6월 기준 직전 1년의 피어그룹 주가를 사용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