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과거 고등학교 강연에서 학생들에게 성적 수치심을 유발했다는 논란과 관련, 국가인권위원회가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박 후보자는 지난 2012년 초선의원 시절 자신의 아들이 다니던 한 고등학교 강연에서 "아침마다 뭐가 불뚝불뚝하죠" 등의 발언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됐다.
이에 법세련은 지난 15일 "더불어민주당이 박 후보자를 당 윤리위원회에 회부하고, 박 후보자가 인권교육을 받아야 한다"는 진정을 인권위에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