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지사가 모든 도민에게 10만원씩 주는 '2차 재난기본소득'을 확정하기로 했다.

20일 지자체에 따르면 경기도는 전날 '재난기본소득 관련 당 공식입장에 대한 이재명 지사 측 입장'이라는 공지에서 "당의 의견을 존중하고, 방역상황을 충분히 감안해 2차 재난기본소득의 집행시기와 지급대상, 지급수단 등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지난 18일 오후 이 지사에게 "자율적으로 판단하되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고려해 시점을 조절하자"는 당의 공식입장을 전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