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19일 '미 신행정부 출범과 한미관계 발전방향 회의'에서 향후 한미동맹과 대북정책 관련 공조를 조속히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한미 간 각 급에서의 전략적 소통을 긴밀히 해 나가면서 새 행정부와의 신뢰와 유대를 굳건히 하고 정책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면서 "과거 미국 민주당 행정부는 우리 정부와 한반도 평화를 위해 긴밀히 공조하고 협력해 온 경험이 있는 만큼, 짧은 시간 내에 호흡을 맞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강 장관은 지난해 11월 12일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 대통령 당선인이 통화를 갖고 한미동맹 발전과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소통과 협력 의지를 확인했음을 상기시키면서 양국 간 협력 의지를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