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과 정치권에서 연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은행들의 희생을 강요하면서 은행들이 벙어리 냉가슴을 앓고 있다.은성수 금융위원장이 19일 올해 업무계획 브리핑에서 코로나19 이후 시행됐던 금융권의 대출 만기 연장 및 이자유예 조치를 지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금융당국과 은행들은 지난해 3월부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대출만기 연장, 이자유예 조치를 6개월 동안 운영해왔고 올해 3월 말까지 한 차례 연장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