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공적개발원조 규모를 앞으로 10년 동안 두 배 이상으로 확대한다.
정 총리는 "높아진 우리나라의 위상만큼, 국제사회의 기대는 커지고 있다. 앞으로 정부는 이러한 국제사회의 기대에 부응하고, 높아진 우리의 국격에 걸맞은 ODA 전략을 통해 '더 큰 대한민국'을 만들어나가겠다"며 지원 규모 확대 이유를 설명했다.
정 총리는 "지난해는 우리나라가 OECD 개발원조위원회에 가입한 지 10년이 되는 해였다. 그동안 우리는 원조를 받은 경험과 경제성장의 성과를 바탕으로 개도국의 경제·사회 발전을 지원해왔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ODA 규모를 세계 15위 수준으로 확대했다"며 "그 결과, 우리나라는 중견 공여국으로서 선진국과 개도국을 잇는 가교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고 있다는 국제사회의 평가를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