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연, 文대통령 '위안부 배상 판결 곤혹' 발언에 "당혹, 실망스러워"

정의연, 文대통령 '위안부 배상 판결 곤혹' 발언에 "당혹, 실망스러워"

bluesky 2021.01.20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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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기억연대가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한일관계와 관련해 법원의 위안부 배상 판결에 대해 '곤혹스럽다'고 언급한 데 대해 "당혹스럽고 실망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이사장은 "일본이 범죄사실을 인정하고 진실을 규명하며 재발 방지를 위한 구체적 실천을 하는 것이 미래지향적 한일관계를 가능케 할 수 있다"며 "한국 사법부가 열어 젖힌 마지막 기회의 문이 한국정부에 의해 허무하게 닫히지 않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18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한일관계와 관련해 "양국이 여러 차원의 대화와 노력을 하고 있는 중에 위안부 판결 문제가 더해져서 솔직히 조금 곤혹스러운 것이 사실"이라며 " 합의가 양국 정부 간의 공식적인 합의였다는 사실을 인정한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