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미국 신정부가 20일 출범한다.
신범철 한국국가전략연구원 외교안보센터장은 "예단할 수는 없지만 유연한 방향으로 갈 수 있을 것으로 보였던 바이든 정부의 대외전략에 '원칙적 부분'이 강조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인권 문제 등은 언제든 남북미 관계의 돌발 요인이 될 수 있고, 미중갈등 속 한국의 위치선정도 계속 고민거리로 남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바이든 정부가 중국, 러시아, 북한, 이란을 위협국으로 인식하면서 동맹의 협력을 강조하고 있기 때문에 미중관계 속에서 북한 문제가 좌우될 가능성이 있고 미국의 대중전선 동참 압박 강화 우려가 있는데 이는 정부 외교에 있어 도전 요인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