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유럽에서 이자를 주는 대신, 오히려 돈을 받고 대규모 자금을 조달하는 데 성공했다.
하나은행은 최근 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에 대한 관심을 반영해 소셜본드 형태로 발행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유로화 커버드본드는 마이너스 금리로 발행되었을 뿐만 아니라 한국물 유로화 공모채 중 역대 최저 금리 수준"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경기 위축에도 외국 투자자들의 한국물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반영한 것으로 앞으로도 ESG 채권의 발행을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