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대북 제재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고난의 행군을 재개하겠다고 선언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8일 열린 조선노동당 제6차 세포비서대회 폐막식에서 폐회사를 통해 "우리 당을 어머니당으로 믿고 따르면서 자기 당을 지키려고 수십년세월 모진 고난을 겪어온 인민들의 고생을 이제는 하나라도 덜어주고 우리 인민에게 최대한의 물질문화적복리를 안겨주기 위하여 나는 당중앙위원회로부터 시작하여 각급 당조직들, 전당의 세포비서들이 더욱 간고한 고난의 행군을 할 것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대외 환경 등이 여의치 않음을 인정하면서 고난의 행군을 통해 대북 제재를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