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경제정의실천연합회는 순천시를 상대로 "자원순환센터와 신규 폐기물처리시설 관련 내용을 공개하라"며 광주지법에 정보공개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8일 밝혔다.
앞서 시는 경실련이 정보공개를 요구한 9개 항목 가운데 클린업환경센터 업무 계획 등 3건을 공개하고, 나머지 6건은 영업비밀을 이유로 밝히지 않았다.
순천경실련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자원순환센터는 가동 이후 크고 작은 화재가 수차례 발생하는 등 순천시 관리감독이 부실했다"며 "시민의 세금으로 지어지고 운영되는 사업인 만큼 사업현황이 투명하게 공개돼야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