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과 구광모 LG그룹 회장의 공격적인 투자 및 인수합병 행보로 양 그룹 지주사인 SK와 LG 주가가 빠르게 재평가되고 있다.
양일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마그나와 합작법인 설립 이후 시장이 전기차 관련 사업을 LG화학뿐 아니라 LG전자가 포함된 LG그룹의 사업으로 평가하기 시작했다"면서 "M&A 관련해 구광모 회장의 관련 노출이 잦아지면서 투자자들이 새로운 리더십에 대한 기대를 하기 시작한 점도 주가에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SK의 시가총액 역시 지난해 말 16조9217억원에서 24조280억원으로 41%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