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년간 국내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2명 가운데 1명 가량은 교회나 요양병원 등 집단감염과 관련해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집단감염 사례의 주요 시설을 보면 종교시설이 17%로 가장 많았고, 이어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대구교회 관련 16%, 요양시설 13%, 직장 11%, 가족·지인모임 10%, 의료기관 9% 등의 순이었다.
임숙영 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집단발생이 일어난 주요 시설은 종교시설이 가장 많고, 요양병원·요양시설 등 감염 취약시설도 높은 비중을 차지고 있다"며 "또 음식점·카페, 유흥시설, 다단계 방문판매시설 등 밀폐된 환경에서 사람 간에 밀집·밀접접촉이 많고, 지속적인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시설 등에서 다수 발생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