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한파에 냉골방에서 '덜덜'…쪽방촌의 겨울나기

[현장] 한파에 냉골방에서 '덜덜'…쪽방촌의 겨울나기

bluesky 2021.01.21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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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 쪽방촌에 거주하는 이모 할아버지가 자리를 내어주며 말했다.

쪽방촌 거주자들은 한 끼 식사가 더욱 어려워졌음을 체감하고 있었다.

쪽방촌 거주자 김모씨는 "도시락을 받으려면 한참 전부터 와서 기다려야 한다"며 "내 앞에서 끊기면 그날은 굶는 것. 하루에 하나만 주니까 저녁에도 먹으려면 점심때 절반만 먹고 남겨둬야 한다"고 고개를 떨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