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평양에 위치한 마리아나제도의 사이판이 미국 대표 일간지인 뉴욕타임즈가 선정한 '2021년 사랑해야 할 세계 명소 52선' 에 선정됐다.
뉴욕타임즈는 매년 여행작가와 사진작가의 추천을 받아 '꼭 가봐야 할 세계 명소 52곳'을 선정해 발표했으나 2020년부터 이어져 오고 있는 코로나19의 세계적인 대유행으로 올해는 독자들에게 삶을 기쁘게 하고 영감과 위로를 준 장소에 대해 물었고 '사랑해야 할 세계명소 52곳'을 선정했다.
사이판은 육군 공병대와 함께 일하는 지구 물리학자인 메건 웨스트"의 추천을 받았다. 한편, 마리아나제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2021년 1월 20일 기준 129명이지만 대부분 해외유입이며 순확진자 수는 4명으로 안정적인 상황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총 4단계로 구성된 코로나19 여행경보에서 마리아나제도를 가장 안전한 수준인 1단계로 완화한 바 있으며 코로나19 검사시 한국산 진단키트를 사용하여 현재까지 인구의 32.5% 검사를 진행했을 정도로 세계적으로 높은 검사율을 보이고 있다. 또한 미국 내 지역별 백신 접종율 역시 가장 높은 수준으로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