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9년 준공한 규모 100억원 이상의 공공 건설공사 49건 중 절반 이상이 예산을 공사비의 5%도 확보 하지 못한 상태에서 사업에 착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019년 준공한 공사 49건 중 12개월 이상 완공이 늦어진 사업은 절반인 25건으로, 이 가운데 10건은 3년 이상 공사 기간이 늘어났다.
경실련은 "공공 건설공사 대부분은 전체 예산을 확보하지 않은 채 착수되고 있고, 그 결과 국책사업의 절반가량이 평균 2년 이상 공사기간이 늘어나고 있다"며 "문제는 이러한 현상들이 매년 수십조원 들어가는 공공 건설공사에서 지속적으로 반복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