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이르면 다음주 싱가포르를 방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정 회장은 지난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0에서 도심항공모빌리티 비전을 밝히는 등 수석부회장 시절부터 적극적인 행보에 나서왔지만 이후 코로나19 팬데믹 등으로 그동안 해외 현장경영을 자제해왔다.
하지만 전기차 및 수소전기차, 자율주행차 등을 비롯 모빌리티 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협업을 위한 논의를 마냥 늦출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싱가포르 방문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