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바이든 행정부의 한반도 정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지명자가 대북정책과 접근법을 재검토할 것이며,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 동맹국들과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블링컨은 바이든 행정부가 대북정책을 재검토할 예정이며 "핵과 전략미사일 개발 프로그램 포기를 목표로 하는 협상으로 북한이 돌아오도록 하는 방법을 우방국과 긴밀히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드 마키 상원의원이 북한의 비핵화라는 최종 목표를 위해 검증될 수 있는 무기개발 중단을 조건으로 대북제재를 일부 완화하는 '단계적 합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블링컨은 "그것은 한번 들여다봐야 할 것 같다. 우리는 대북한 접근과 정책 전체를 재검토할 생각이다. 이것은 이전 행정부들을 괴롭힌 어려운 문제다. 문제는 개선되지 않고 악화됐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