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군기 용인시장은 20일 파이낸셜뉴스와의 신년 인터뷰를 통해 2021년 시정운영 방향을 '1등'이 아닌 '일류'라는 단어로 강조했다.
백 시장은 "특례시 지정으로 도시의 브랜드 가치와 경쟁력이 한 차원 향상될 뿐 아니라 친환경 경제자족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이게 될 것"이라며 "특례시 공동TF팀을 구성해 시 특성에 맞는 정책 사무를 발굴하고, 정부에 특례시 권한 확보와 개별법 재·개정을 공식 건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무엇보다 백 시장은 "특례시 지정의 가장 큰 효과는 지역 특성에 맞는 정책을 수립해 도시개발을 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비롯해 보정·마북 일대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등 국가적 대형 프로젝트 등 자족도시 기반 마련을 위한 자율성을 보장받게 됐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