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때린 정세균에 이태규 "인품에 안맞는 정치적 발언"

안철수 때린 정세균에 이태규 "인품에 안맞는 정치적 발언"

bluesky 2021.01.22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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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사무총장인 이태규 의원은 22일 정세균 국무총리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겨냥해 '자영업자의 불안감을 선거에 이용하려한다'고 지적한 것에 대해 "평소 총리님의 인품에 맞지 않는 지나친 정치적 발언"이라고 반박했다.

아울러 "안 대표의 제안은 더 나은 방법을 찾아보자는 것이지, 정부 대책을 폄하하거나 비난하자는 것도 아니다"라며 "고강도 거리두기 지속에 속절없이 무너져가는 자영업자의 아픔을 어떻게 해서든지 해소해보자는 충정 어린 고민"이라고 했다.

그는 또 "방역 전선을 관리하시느라 피곤하시겠지만, 오늘 말씀은 '문 닫은 가게를 보면 가슴이 미어터질 것 같다'는 자영업자들의 절망과 좌절을 생각하신다면 하실 수 없는 말씀"이라며 "'정부도 노력하고 있지만 부족한 점이 많다. 더 고민하고 더 나은 방법을 찾아보겠다. 여야가 함께 힘을 모아 국민을 위로하고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라고 말씀하셨다면 야당도, 국민도 총리님을 다시 보는 계기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에 오늘 말씀이 너무 아쉽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