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고액 신용대출 규제에 나서고 은행들이 동참하면서 '영끌' '빚투' 가계대출 증가세가 꺾일지 관심이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권 가계대출은 지난해 4·4분기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 증가율이 빠르게 상승해 두자릿수를 기록했다.
김은갑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주택 자금수요, 증시 자금이동 등 현상이 합쳐진 결과"라며 "가계대출 증가율이나 주택담보대출 증가율은 은행 대출잔액에 포함되지 않는 유동화된 정책모기지론을 포함한 수치다. 정책모기지론을 제외한 은행 잔액기준 주택담보대출 증가율은 8% 중반대로 추정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