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일 주일대사 "경색된 한일관계, 전 정권이 원인"

강창일 주일대사 "경색된 한일관계, 전 정권이 원인"

bluesky 2021.01.2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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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으로 상황까지 온 한일 관계가 지난 정권들 때문이라는 현 정부 인사의 발언이 나오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22일 일본행을 앞두고 있는 강창일 일본 대사는 전날 "강제동원 문제든 위안부 문제든 전 정권 때 시작된 것"이라며 "현 정부에서 지혜롭게 풀어나가기 위해 지금 욕을 먹더라도 준비를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전 정권에서 져야 하는 짐들을 저희가 전부 지금 한꺼번에 지금 져서 치워야 되는 그런 꼴"이라며 "한국 법원의 위안부 피해자 배상 판결 주체는 사법부다. 삼권분립된 나라라 정부가 잘못 손대다가는 사법농단이 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