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올해 말 개인투자자의 증시 대기 자금이 130조원까지 증가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지난해 코스피, 코스닥 개인 누적 순매수 금액은 63조8000억원인데 같은 기간 예탁금은 38조1000억원, 전체 대기 자금은 51조5000억원 늘었다. 각각 전년대비 139%, 71% 증가했다"면서 "지난해 말 기준 가계 유동성 대비 대기 자금 비율은 7%대로 2002년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개인 유동성 증가율이 금리 인하기 평균 수준이고, 유동성 대비 대기 자금 비율이 현재 7%대 수준을 유지한다고 가정하면 올해 말 증시 대기 자금은 130조원대까지 확대 가능하다"면서 "미국 바이든 행정부의 확장 재정정책을 지지하기 위해 통화정책 공조가 여전히 필요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