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가 자국 주재 미국 대사관 앞에 콘크리트로 된 쿠바 국기 조형물을 설치해 논란이 되고 있다.이에 미겔 디아스카넬 쿠바 대통령이 강력 반발했고, 쿠바 정부는 "미 국무부의 일방적인 인권보고서는 정치적이고 왜곡된 내용을 담아 거부하는 바"라고 밝혔다.이 같은 갈등으로 바이든 정부 취임 초부터 제기되던 쿠바와 미국 간 관계 개선 기대가 물거품이 됐으며, 콘크리트 국기 조형물은 이를 반영한다고 매체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