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은 일반 넙치보다 성장속도가 30% 이상 빠른 킹넙치의 수정란을 민간업체에서 지난 3월 말부터 보급하기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수과원은 지난해 6월 수산분야 최초로 국유특허 전용실시권 기술이전 협약을 통해 제주도에 있는 민간업체 2곳을 선정해 킹넙치 어미를 인계했고, 이번에 이들 업체에서 킹넙치 수정란 보급이 시작된 것이다.
수과원은 2010년부터 킹넙치 수정란을 민간에 직접 보급해 왔으며, 이후 10년 만에 전용실시권을 민간에 이전해 수정란 보급체계를 갖췄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