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그동안 '온천 없는 온천역'으로 철도 이용객에게 혼란을 주던 안산선 '신길온천역'을 '능길역'으로, 역명과 행정구역명이 달랐던 서해선 '원곡역'을 '시우역'으로 역명을 개정했다.
또한 서해선 원곡역은 법정동이 원시동임에도 역명이 '원곡역'이라 불합리했던 점, 과거 이 지역 마을명 유래가 '시우'라는 점을 감안해 '시우역'으로 개정했다.
안산시는 작년 3월부터 시민 의견수렴 및 개정 절차를 통해 안산선 신길온천역과 서해선 원곡역의 역명 개정을 요구했으며, 국토교통부 역명심의위원회를 통과하면서 시우역은 작년 11월24일, 능길역은 올해 1월20일 국토교통부 고시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