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이 진정세를 보이던 제주지역에서 저녁식사를 겸한 단체 송별모임을 가진 식당을 중심으로 7명의 확진자가 잇달아 발생해 방역당국이 잔뜩 긴장하고 있다.
이 식당에서 근무하던 중국인 종업원 1명이 최근 귀국을 앞두고 받은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동료 직원 3명과 식당을 자주 찾던 손님 3명도 잇달아 코로나19 양성 판정이 나왔다.
역학조사 결과, 해당 식당에서는 종업원인 첫 확진자가 중국으로 귀국하기 전 동료 종업원과 주민 등 13명이 저녁식사를 겸한 송별식을 가졌으며, 송별식 참석자 중 6명이 코로나19에 양성 판정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