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상승으로 국내선 항공권에 부과되는 유류할증료가 코로나 사태가 본격화됐던 지난해 5월 이후 9개월만에 인상된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사실상 국제선 여객에서 뚜렷한 실적을 보이기 힘든 상황에서 화물운송마저 여의치 않은 LCC의 경우 국내선 밖에는 답이 없는 상황"이라면서 "이미 초특가 상품, 제휴 이벤트 등으로 출혈경쟁을 진행중인 상황에서 유류할증료를 고스란히 항공권에 반영해 단가를 맞출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와 별도로 국제유가 상승으로 항공유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되면서 항공사들의 고정비 부담도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