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이끄는 공수처가 권력기관을 상대로 수사력을 발휘할 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부장검사 출신 변호사는 "김 처장이 검찰 인력을 배제하겠다고 밝힌 상황에서 2인자인 차장에 검사나 검사 출신을 앉히지는 않을 것"이라며 "김 처장이 판사 출신인 이상 판사 출신 변호사를 차장에 임용할 가능성 크다"고 내다봤다.
법조계에서는 공수처 검사 대부분이 수사와 무관한 변호사들로 꾸려진다면 수사 경험이 미약해 실전에서 수사력을 발휘하지 못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