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령수술 첫 형사사건 항소심 공판에서 G성형외과 전 원장 유모씨가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재판장은 이밖에도 유씨에게 "대리수술이라고 진술한 의사들은 본인들도 형사책임에 대한 위험에 빠지게 되는데 그럼에도 하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느냐"고 직접 묻기까지 했다.
1심 판단에 편향적 증거채택 등 오해가 있다고 주장한 부분에 대해서도 재판장은 "살펴보긴 하겠지만 환자가 자기가 수술 받을 거라고 생각한 의사가 아닌 다른 사람에게 수술을 받았다고 하면 결과를 떠나 정당한 것인가가 핵심"이라며 "협진이라고 주장하니 과연 협진이 되는지에 대해, 진술한 의사들의 증언에 신빙성이 있는지 살펴보겠다"고 공판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