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서울병원 방사선종양학과는 환자 몸에 마커를 하지 않는 비전RT사의 방사선 치료 보조기기 '얼라인 RT'를 국내 최초로 도입해 올 1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25일 밝혔다.
이대서울병원이 새롭게 도입한 '얼라인 RT'는 표면유도 방사선 치료기법을 활용해 방사선 치료 시 방사선 치료 장비와 환자 치료 부위의 좌표를 일치시켜 환자 몸에 표시하던 마커가 없어도 방사선 치료를 할 수 있다.
'얼라인 RT'의 표면유도 방사선치료 기법은 전통적인 방사선 치료와 달리 마커가 없어도 천정에 설치된 3개의 카메라를 통해 환자 표면에서 반사된 빛을 활용해 환자의 3차원 영상을 구성, 치료 계획과 동일한 환자 자세 설정 및 실시간 움직임을 파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