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정부가 발표한 '지자체-학교 협력 돌봄교실'이 또다른 갈등의 불씨가 될 전망이다.
이에 반해 교원 최대 단체인 교총은 오히려 학교돌봄터 추진이 일부 '모델'에 그치지 않고, 돌봄 운영의 지자체 이관에 단초가 돼야한다며 사실상 지자체 이관을 주장하는 등 향후 갈등 확대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교총 관계자는 "학교돌봄터 추진계획에서 밝힌 예산 확보, 전담인력 고용 안정, 직영 방안을 보완, 안착시킨다면 일부 '모델'이 아니라 지자체 운영 공적돌봄체계로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며 "국가가 책임지는 안정적 돌봄체계 구축을 위해 돌봄을 보육·복지 담당 부처로 일원화 하고, 지자체를 운영 주체로 하는 법 제정에 국회와 정부가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