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구 법무부 차관이 술에 취해 택시기사를 폭행한 사건에 대해 경찰이 해당 영상을 확인하고도 수사에 반영하지 않았다는 정황이 드러나 서울경찰청이 직접 진상 파악에 들어갔다.
앞서 TV조선이 이 차관이 폭행하는 30초 분량의 휴대폰 저장 영상을 A씨가 경찰관에게 보여줬음에도 해당 영상을 본 수사관이 "차가 멈췄네요. 영상은 못본거로 할게요"라고 말했다는 내용의 방송을 내보낸데 따른 후속 조치로 여겨진다.
앞서 검찰은 경찰이 조사에서 확보하지 못한 이 차관의 폭행 관련 영상을 재수사 과정에서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