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의 주요 외교·안보 현안을 논의할 양국의 외교수장이 동시에 교체됐다.
한국은 '한반도의 봄' 주역이었던 정의용 전 국가안보실장이 외교부 장관으로, 미국은 오바마 행정부의 대북정책 기조였던 '전략적 인내'에 깊이 관여한 토니 블링컨 전 국무부 부장관이 국무장관으로 화려하게 컴백했다.
박 교수는 이어 "북한 문제에 대한 한·미 간 시각차는 상당할 것이지만 양국 모두 마찰이 비화되는 수준까지 대립하는 상황으로 한·미 관계를 가져가지 않을 것"이라면서 정 후보자와 블링컨 지명자가 비교적 온건한 소통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