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1~2월 임금 절반만 지급...예병태 사장 "면목 없다"

쌍용차, 1~2월 임금 절반만 지급...예병태 사장 "면목 없다"

bluesky 2021.01.25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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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가 이번달과 다음달 직원 임금의 절반만 지급하고 나머지는 유예하기로 했다.

25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예병태 쌍용차 사장은 이날 사내 게시판을 통해 "고육지책의 일환으로 1월 개별소비세 유예 신청에 이어 1월과 2월 급여를 부분적으로 지급할 수밖에 없다"며 "최악의 상황까지 도래하게 된 데 대해 마음이 무겁고 면목이 없다"고 말했다.

유동성 위기에 몰린 쌍용차는 지난달 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