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의를 입은 동자가 죽은 자와 참배객 사이를 오가며 심부름을 해줄 것이라고 옛사람들은 믿었다.마을 어귀에 세웠던 돌로 된 장승 벅수는 우리의 희로애락 얼굴을 하고 있다.사람의 얼굴을 한 장승은 전염병 역신을 쫓아내고 재화와 복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여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