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 내부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는 상원의원들이 늘면서 분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존 버라소 상원의원은 민주당이 트럼프에 보이는 증오와 독설이 지나치다며 탄핵심판을 계기로 앞으로 바이든 행정부의 정책 추진에 제동을 걸게 만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
존 코닌 상원의원은 트위터에서 전직 대통령을 탄핵하는 것이 옳다면 공화당이 2022년에 다수당이 돼 민주당 출신 전직 대통령들을 탄핵하면 좋겠냐고 반문하며 "국가를 위해 가장 바람직한 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