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테크그룹 윤진수 부행장은 "이제는 은행 간 경쟁이 아닌, 더 넓은 경쟁이 펼쳐질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윤 부행장은 "가령 A은행에서 금리가 좋은 상품을 소개받고 온 고객이 KB국민은행에서보다 '맞춤형 서비스'를 받으려면 KB금융그룹 내 내부 데이터를 잘 활용해야한다"고 했다.
이어 "정보가 많다 보니 KB금융 사내에서도 찾기가 쉽지 않다. 영업점 직원이 사내에 있는 데이터를 언제든지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해 차별성을 높인다는 것이다. 이미 작년부터 은행과 카드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