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병태 쌍용차 사장)은 25일 "고육지책의 일환으로 1월 개별소비세 유예 신청에 이어 1월과 2월 급여를 부분적으로 지급할 수밖에 없다"며 "최악의 상황까지 도래하게 된 데 대해 마음이 무겁고 면목이 없다"고 말했다.예 사장이 이날 사내 게시판을 통해 이같이 밝힌 가운데 쌍용차는 이번달과 다음달 직원 임금의 절반만 지급하고 나머지는 유예하기로 했다.유동성 위기에 몰린 쌍용차는 지난달 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