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1~2월 임금 절반만 지급.. 예병태 "최악의 상황, 면목 없다"

쌍용차, 1~2월 임금 절반만 지급.. 예병태 "최악의 상황, 면목 없다"

bluesky 2021.01.25 17:31

 

예병태 쌍용차 사장)은 25일 "고육지책의 일환으로 1월 개별소비세 유예 신청에 이어 1월과 2월 급여를 부분적으로 지급할 수밖에 없다"며 "최악의 상황까지 도래하게 된 데 대해 마음이 무겁고 면목이 없다"고 말했다.

예 사장이 이날 사내 게시판을 통해 이같이 밝힌 가운데 쌍용차는 이번달과 다음달 직원 임금의 절반만 지급하고 나머지는 유예하기로 했다.

유동성 위기에 몰린 쌍용차는 지난달 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