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홍콩식 닭장 아파트' 들어서나..정부 "제한적" 선 그어

서울 '홍콩식 닭장 아파트' 들어서나..정부 "제한적" 선 그어

bluesky 2021.01.25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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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서울 등 도심지역 주택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역세권 용적률을 700%까지 완화하기로 했지만 실제 주요 역세권마다 마천루 주상복합이 들어서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실제 강남 반포 역세권 단지인 신반포19차의 경우 공공재건축 시뮬레이션 결과 층고제한을 풀더라도 인근 어린이집 등의 일조권 침해 소지가 있어 최고층수는 40층, 최대 용적률은 408%가 나왔다.

1~2인 가구가 타깃, 여의도 등도 거론 게다가 서울 역세권 350m 이내의 재개발 대상지나 재건축 단지를 준주거로 용도변경해 용적률 700%를 일괄 적용하면 서울시의 아파트 층고제한인 35층을 훌쩍 넘어서는 주상복합으로 개발될 수 밖에 없는데 이럴 경우 서울시의 장기적인 도시계획 자체가 흔들리게 된다.